경기도, 재난 현장 숨은 공로자 3명 발굴…국가재난관리 유공 포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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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10-15 14:38본문
AI 재난대응 시스템 자체 구축·재난지도 활용 주민 4명 구조 등 공로 인정

경기도가 올여름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 재난대응 우수공무원 3명을 ‘숨은 공로자(Unsung Heroes)’로 선정하고, 2026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포상 대상자로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은 경기도 자연재난과 이종호 주무관과 육경민 기상자문관, 파주시 교하동 조현용 주무관이다. 이들은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과 현장 중심의 업무 수행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호 주무관과 육경민 기상자문관은 별도의 신규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호우 인명피해 예방 AI 재난대응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선 시·군의 상황 판단과 초동조치를 돕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장마철이 본격화된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안성시 217.5㎜, 이천시 215㎜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2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당시 AI 재난대응 시스템은 위험 강우 경보를 89차례 재난종합상황실에 전달해 시·군별 위험 현장의 위치를 알렸다.
경기도는 기존 방식대로 모니터의 알림을 확인한 뒤 위험 지역의 CCTV를 일일이 찾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시·군에 전파하는 것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파주시 교하동 조현용 주무관은 지역 내 침수 이력과 취약 지역을 기록해 직접 제작한 ‘교하동 재난지도’를 현장 예찰에 활용해 주민 4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찰 중 침수 위험에 놓인 농가를 발견한 조 주무관은 집 안에서 잠들어 있던 주민 4명을 신속히 깨우고 119에 출동을 요청했다. 이어 오전 5시 20분께 주민 전원을 오도2리 마을회관으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올여름 집중호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과 상황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신속하게 행동한 일선 공무원들, 즉 ‘언성 히어로(Unsung Heroes)’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과 신속한 초동대응을 강화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성 히어로(Unsung Hero)’는 대중의 주목을 받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직이나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숨은 공로자’를 뜻한다.
굿타임즈24 / 박하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