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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우량 묘목 생산 위한 품질관리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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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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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양묘장 5곳 묘목 4,835본 분석…생산환경에 따른 생육 차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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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도내 양묘장에서 생산한 묘목 4,835본을 분석해 생산환경에 따른 품질 차이를 확인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방안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수종과 묘령뿐만 아니라 양묘장 생산환경이 용기묘의 형태적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산림 분야 국제학술지인 ‘산림생태 및 관리(Forest Ecology and Management)’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산림생태·관리 분야의 상위권(Q1) 국제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내 5개 양묘장에서 생산된 스트로브잣나무, 잣나무, 편백 등 7개 수종의 묘목 4,835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묘목의 높이와 근원경(줄기 밑부분의 굵기), 수고 근원경 비율(H/D율) 등을 조사해 양묘장별 생산환경과 관리방식에 따른 품질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같은 수종과 묘령의 묘목이라도 양묘장의 생산·관리환경에 따라 높이와 줄기 굵기 등 형태적 특성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스트로브잣나무는 동일한 묘령에서도 양묘장에 따라 평균 높이가 최대 1.34배 차이를 보였으며, 키와 줄기 굵기의 균형을 나타내는 H/D율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생산과정에 따른 생육 차이도 나타났다. 이식단계가 생략된 양묘장에서 생산된 스트로브잣나무와 편백은 묘령이 증가하면서 높이가 각각 2.12배와 1.49배 늘었지만, 줄기 굵기는 증가하지 않아 생장 불균형이 관찰됐다. 시비 관리방식이 다른 두 양묘장의 잣나무는 평균 높이가 2.72배 차이를 보인 반면 줄기 굵기는 1.18배 차이에 그쳤다.

또한 H/D율은 7개 수종 간 최대 약 4.8배 차이를 보여, 모든 수종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 수종별 생육 특성을 고려한 품질평가 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묘목의 높이와 근원경, H/D율 등 현장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식과 시비 등 생산이력을 함께 기록·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묘목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생산과정을 개선하는 등 양묘장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실제 경기도 양묘현장에서 축적한 대규모 조사자료를 활용해 묘목의 품질이 수종이나 묘령뿐 아니라 생산과정의 관리와도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묘목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밀원수를 포함한 다양한 산림수종의 우량 묘목 생산과 건강한 산림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굿타임즈24 / 박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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