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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에 부는 ‘그리스 열풍’…영화 넘어 역사·정치·철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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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8-2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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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에 부는 그리스 열풍영화 넘어 역사·정치·철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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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원 인문학 특강 그리스의 역사, 정치, 문화성황4강까지 평균 70여 명 참석

 

 하남시에 그리스 열풍이 불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역사, 민주주의와 철학을 조명하는 하남문화원 인문학 특강 그리스의 역사, 정치, 문화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10주 과정 가운데 4강까지 마친 가운데 매 강의마다 평균 7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 인문학 강좌로서는 이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국내 극장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고대 그리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오디세우스의 귀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85일 국내 개봉 이후 16일 만에 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사회적 관심과 맞물려 하남문화원의 그리스 인문학 강좌는 단순히 그리스 신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정치·철학·종교·문학·예술을 관통하는 그리스 문명의 본질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강의를 맡은 최한수 건국대 명예교수(정치학 박사)는 언론인이자 정치학자이자 정치평론가로 열정을 쏟아 왔으며 현실정치에도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실 정치와 종교,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연구하고 강의해 온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양과 서양의 사상과 문명을 넘나들며 고대와 현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좌는 왜 지금 다시 그리스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스 문명을 민주주의와 철학, 비극과 예술, 역사서술의 출발점으로 살펴보는 한편,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게 그리스의 철학과 비극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질문을 확장한다.

 

1강에서는 그리스 문명은 왜 지금도 중요한가’, 2강에서는 그리스 신화와 유대인의 구약신화’, 3강에서는 신들의 이름과 계보’, 4강에서는 호메로스와 일리아스를 다뤘다.

 

앞으로도 델피 신전과 신탁, 아폴론과 그리스인의 삶을 비롯해 신들의 사랑과 아테네의 성문화,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국제전, 스파르타와 아테네, 그리스 비극과 인간의 운명, 그리고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는 그리스 철학과 현대 학문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강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옛날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정치와 인간,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창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 교수의 강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해 현대 정치와 사회, 종교와 인간의 문제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오늘날의 정치와 비교하고, 고대 비극에 등장하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하는 식이다.

 

하남문화원 관계자는 그리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영화 오디세이를 계기로 호메로스와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한 시민들도 강좌를 통해 그리스 문명의 역사와 철학, 정치까지 관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진행하는 최한수 교수는 시민들의 그리스에 대한 관심을 단순한 신화 열풍에 머물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민주주의의 기원, 인간을 중심에 놓은 철학, 비극과 예술, 정치와 시민의 관계 등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근원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관심으로 확장 시키겠다고 강의 목표를 설명했다.

 

하남문화원은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리스를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가 속한 현대 문명의 뿌리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관에서는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따라가고, 하남문화원에서는 그리스의 역사와 철학을 따라가는 가운데 지금 하남에서는 고대 그리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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