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을, 2025년 당원연수 및 송년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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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23 19:39본문
국민의힘 하남시을, 2025년 당원연수 및 송년의 밤 개최
“반성 없는 보수는 미래 없다… 중도 민심 회복이 관건”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는 지난 20일, 미사 일옹미사타워 대강당에서 ‘2025년 당원연수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당직자와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아마빌레 하모니카 합주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당 운영위원 및 고문단,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창근 위원장은 당원 교육을 통해 국민의힘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개인의 삶과 국가 비전은 분리될 수 없으며, 과거의 프레임과 진영 논리에 머문 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반성 없는 침묵에 중도는 조용히 떠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책임 있는 태도의 정치 ▲정책 이전에 신뢰 회복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성찰과 책임 인정 ▲과거 방어에서 미래 비전 제시로의 전환 ▲극우 정치·유튜브 정치와의 결별 ▲중도 및 수도권 민심 회복의 중요성 등이 주요 메시지로 다뤄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메시지 부재와 내부 갈등, 그리고 중도 민심과의 단절”이라며 “반이재명 정서에만 기대는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의 언어를 다시 국민의 언어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근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은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과오는 반성하고, 잘못은 인정하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사법 파괴와 특검의 통일교 편파 수사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이기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당원연수는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국민의힘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재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