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종 하남시의원,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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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22 14:40본문
최훈종 하남시의원,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 해결 촉구
○ “법적 소유 이전에 시민 안전부터 살펴야”
○ “하남시, 책임 회피 말고 실질적 조치 나서야”
○ “방치된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매일 오가는 길입니다”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최훈종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의 안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하남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실질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7월 22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구 덕풍지구대가 지금까지 아무런 활용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외벽 균열과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안전까지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음에도 인도가 없어, 시민들이 매일 차량과 가까운 위험한 길을 오가고 있다. 최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그 길을 지나고 있고, 시민의 불편과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남시는 “국유재산으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이기 때문에 시가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 의원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남시민”이라며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면 안전과 관리 책임은 시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행정은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절실한 시민 불편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에 띄지 않는 민원이라고 해서 행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훈종 의원은 해당 공간에 대한 신속한 안전 확보, 활용 방안 마련 시 시민 의견 수렴, 그리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구체적인 협의 절차 착수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하남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이제는 ‘검토 중’, ‘요청했다’는 말만으로 시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더 이상 ‘소유권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며 “하남시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어, 시민을 위한 실질적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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