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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태 시의원 “책임 공방에 시민 안전은 뒷전” 하남시·LH 교산지구 관리 공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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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8-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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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태 시의원 “책임 공방에 시민 안전은 뒷전”

하남시·LH 교산지구 관리 공백 질타

 

[보도사진] 최승태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관리 사각지대’ 덕풍천 찾아 직접 예초.jpg

 

- 교산지구 편입된 덕풍천 산책로 방치…풀·잡목 우거지고 뱀 출몰

- “가장 큰 책임은 LH…사업구역 내 시민 안전 외면해선 안 돼”

- “하남시도 요청만 할 때 아냐…예산이나 책임보다 시민 안전이 먼저”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26일 3기 신도시 교산지구에 편입된 덕풍천 산책로의 관리 공백을 지적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하남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주민으로부터 “덕풍천 산책로에 풀과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고 뱀까지 출몰해 야간 산책과 운동이 위험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뒤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현장에는 풀과 잡목이 산책로 주변을 뒤덮고 일부는 보행 공간까지 침범할 정도로 장기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최 의원은 점검 과정에서 이러한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산책로 입구 일부 구간의 풀과 잡목을 직접 제거하기도 했다.

 

최 의원이 하남시 건설과 하천관리팀에 확인한 결과, 해당 구간은 덕풍천 가운데 3기 신도시 교산지구 사업구역에 편입된 곳으로, 현재 관리 책임을 둘러싸고 하남시와 LH 사이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의원은 “사업구역에 편입됐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로가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LH가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의 안전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예산이나 기관 간 책임 소재를 따지기에 앞서 시민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며 “기관들이 책임을 미루는 동안 그 위험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남시에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관리 책임이 LH에 있다고 하더라도 하남시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자치단체”라며 “LH에 정비를 요청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이번 문제가 덕풍천 한 곳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교산신도시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이와 유사한 관리 공백이 사업구역 곳곳에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덕풍천의 풀과 잡목 문제만 해결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며 “하남시와 LH가 교산지구 내에서 주민들의 일상과 연결된 공간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관리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해 관리 공백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 책임인가’가 아니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라며 “하남시와 LH는 책임 공방을 멈추고 시민 안전을 기준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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