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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기후위기는 인재…미래세대 지키려면 시민 연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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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10-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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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 맞아 ‘기후 챕터’ 컨퍼런스 개최

최재천 교수·최정화 작가, 과학과 예술의 시선으로 지속 가능한 세계 모색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기후위기를 천재(天災)가 아닌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23일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의 대표 컨퍼런스인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를 개최했다.

추 지사는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를 이야기할 때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천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후위기는 결코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며 “누가 만들었다고 특정해 추궁하기는 어렵지만, 누가 더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는 데이터를 통해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에 책임이 있는 기업이나 국가는 모두 힘을 갖고 있어 책임을 묻기가 대단히 어렵다”며 이를 ‘공공범죄’, ‘침묵의 범죄’라고 표현하고 “이에 대응하려면 우리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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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윤명희 경기도서관장과 박상희 경희대 앵커사업단 지산학협력혁신센터장, 김민석 경희대 학생, 문지예 팔달초등학교 학생이 ‘경기 기후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질문을 배움으로, 배움을 실천으로 이어가겠다. 우리가 빌려 쓰는 세계를 함께 돌보고, 함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가 연사로 나서 과학과 예술의 관점에서 ‘우리가 빌린 세계를 오래 쓰고 잘 돌려주는 법’을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물질·에너지·시간의 관점에서 세계의 조건을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을 제시했으며, 최 작가는 오래 쓰고 돌려주는 태도를 담은 예술적 관점을 나눴다.

‘2026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는 오는 25일까지 컨퍼런스와 포럼, 기후환경 작가 14인의 릴레이 북토크, 손뜨개 차양막 전시, 주제전시 및 체험 등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한편, 지난해 10월 25일 수원 경기융합타운에 개관한 경기도서관은 경기도의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도서 15만 2천여 권과 전자자료 26만 3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연면적 2만 7,795㎡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도서 열람실과 체험·전시·창작 공간 등을 갖췄다. 지난 9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자는 78만 9,064명으로, 하루 평균 3,13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굿타임즈24 / 박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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