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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마음속 새싹 가꾸기’로 어르신 마음에 봄을 틔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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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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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마음속 새싹 가꾸기로 어르신 마음에 봄을 틔우다

 

꽃그림 퍼즐 맞추며 정서 회복과 치매 예방가정 방문으로 유대감도

혈압·혈당 관리부터 우울감 평가까지자립 건강관리 돕는 촘촘한 돌봄

 

[굿타임즈24/ 하홍모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 우울증 증가 등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 지원 특화 프로그램인 마음속 새싹 가꾸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남시, ‘마음속 새싹 가꾸기’로 어르신 마음에 봄을 틔우다.jpg

이번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외로움과 불안을 어루만지고,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남시보건소는 마음속 새싹 가꾸기를 정서와 인지를 함께 돌보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꽃그림이 담긴 퍼즐 세트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손을 움직이며 뇌를 자극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며, 인지 기능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하남시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독거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친숙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퍼즐을 함께 맞추며 정서적 유대감도 함께 쌓아간다.

 

또한 완성된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아크릴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조용하던 거실 한 켠에 놓인 환한 액자 속 미소는, 어르신의 일상에 온기를 불어넣는 작은 봄이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웃었다”, “그림을 완성하며 내 마음도 채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매회 방문 시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확인 등 기초 건강관리를 병행하고, 노인우울평가(GDS)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행동체크리스트를 함께 제공하며,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유도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업 종료 시점에 다시 한번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프로그램 만족도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 맞춤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퍼즐 하나하나를 맞추는 과정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돌봄 정책으로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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