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관련 의견, 서울시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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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30 15:14본문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관련 의견, 서울시에 전달
○ 행정구역은 셋, 생활권은 하나! 위례시민 모두 동일한 의료 혜택 받아야
○ 응급의료·분만·중증·필수의료 등 공적 의료기능 구축 필요

[굿타임즈24/하남] 하홍모 기자 =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2일, 서울특별시가 추진 중인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하남 시민이 의료 서비스 이용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의견서를 서울시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는 송파구·하남시·성남시에 걸쳐 조성된 신도시로, 행정구역은 세 개로 나뉘어 있으나 생활권은 하나로 형성돼 있다. 그동안 위례 전 지역은 종합의료시설 부재로 의료 접근성에 한계를 겪어왔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종합의료시설 조성 소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박 의원은 의견서를 통해
“송파 위례 의료복합용지에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위례 전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계기”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혜택이 특정 행정구역 주민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하남 시민과 성남 시민 역시 동등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서울시에
▲ 광역 생활권 관점에서의 의료시설 운영 방안 마련
▲ 위례 신도시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적정 병상 수 확보
▲ 응급의료·분만·중증·필수의료 등 공공성이 요구되는 의료 기능의 안정적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이번 의견 전달은 하남시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하남 위례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하남시 보건소,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시민단체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전달한 것”이라며,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이 특정 지역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위례 전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공공 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 중인 ‘위례지구 의료복합용지 민간공모사업’에 강동성심병원을 중심으로 한 ‘위례성심컨소시엄’이 2025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 약 4만4천㎡ 부지에 대형병원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의료거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의견서 제출은 오세훈 서울시장 대변인을 역임한 이창근 당협위원장(국민의힘)의 요청으로 추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