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중’ 삼고초려 한 김민수… ‘성남시장 교체’ 청신호 켜져

- 김서중 국민의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 손잡은 ‘김민수-김서중’, 국민의힘-국민의당 화합의 또 다른 물결 만들다

- 김서중 “‘퍼스트 성남’ 비전 공유한 김민수… 성남에 화합·혁신 더할 적임자”

- 캠프 “김민수·김서중 화합은…김민수의 본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

국민의당 소속으로 유일한 성남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서중 국민의당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20일 오후 3시 30분쯤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선언’ 및 ‘캠프 합류’를 선언했다.

김서중 위원장은 지지선언 당시 “김민수 예비후보는 젊고 참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김민수 예비후보는 성남시에 새로운 화합의 정치와 혁신을 더할 적임자다. 김민수 예비후보가 걸어야 할 성남교체 행보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중 위원장의 김민수 예비후보 지지선언은 지난 18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결정 이후 등장한 점에서 ‘화합의 정치’ 현상을 지역사회에 전파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김서중 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인선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예비후보가 공을 들인 김서중 위원장은 국민의당 입장에서 험지와 다름없는 성남시에서 활동한 책임감 강한 정치인으로 정평이 났다. 김서중 위원장의 이러한 뚝심은 그가 걸어온 길과도 연관이 깊다. 김서중 위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부회장과 민간경비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연장선상으로 김서중 위원장은 이날 ‘김민수의 시민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김서중 위원장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성남시 시민들의 화합 도모’ 및 ‘행정보안’ 등 김민수 예비후보 소통·공약 행보에 섬세함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항공계 이력을 살려 김민수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인 ‘서울공항 이전’ 관련 자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민수의 시민캠프 관계자는 “성남에서 ‘어게인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이뤄졌다”며 “김서중 위원장과 함께 호흡할 김민수 예비후보는 ‘화합의 정치’와 ‘경제 통찰력’을 더욱 섬세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김민수 예비후보는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공약’과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김민수 예비후보가 선보인 ‘화합의 정치’는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 중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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