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대형 소방차량 ‘안심 운전 안내선’ 운용

하남소방서(서장 최덕호)는 봄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중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대형 소방차량의 사고 방지를 위해 ‘안심 운전 안내선’을 시범 설치·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 하부에 부착된 레이저 투사 장치가 차량의 너비를 표시하여 협소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차폭을 확실히 인지한 상태로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운전자의 경험과 감각에만 의존하여 운전하는 상황보다 사고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21년 5월, 화재 출동 중이던 물탱크 차량이 좁은 농로를 통과하던 중 전도, 소방공무원 1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따라서 하남소방서 119구조대는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구조활동에 필요한 지원 장비 및 구조 대원을 수송하는 구조공작차(10t)에 ON/OFF가 용이하여 주·야간 구별 없이 활용이 가능한 ‘안심 운전 안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용하고,

그 효과성이 검증되면 이외의 대형 소방차량에 보다 고성능의 장치를 확대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굿타임즈24 하홍모기자

하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