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동 무기명 후원자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관에 1,000만원 기탁
하남시 미사2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후원자가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가방에서 5만원권 100장씩 두 묶음을 주시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 후원자는 지난 4월 10일 오후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한 후
본인을 알리기를 원치 않는다며 한사코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였으나, 담당 직원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름만 알려주고 떠났다.
복지관에서 자체 확인 결과, 지난 1월 코로나19 유행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익명으로 30만원을 후원하였던
후원자와 동일인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조혜연 관장은 “후원자님의 존함을 알고 있지만, 공개를 원치 않는 개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후원금의 사용내역은 1원까지도 투명하게 후원자님께 전달하겠습니다.”라며 “한 번의 선행도 누구나 하기는 어렵지만,
본인을 밝히지 않으며 선행을 이어가는 것은 우리 사회에 큰 본이 되어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월 이후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 영구임대아파트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①“코로나19 유행 하.지.마! 캠페인”, ②“안부전화로 마음을 전합니다”, ③“취약계층 도식락 및 밑반찬 지원”,
④“체온계 나눔 캠페인”, 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고 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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