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한동훈 비대위원장 수도권 출마 공개 건의

- 장수가 선봉에 서는 모습을 보여야 총선 승리도 가능 -

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늘 “국민의힘이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하여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에 출마해야 한다”고 공개 건의했다.

송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27일 한동훈 위원장이 4·10 총선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취지로 “지역구,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 그 자체가 “진정으로 가치 있고, 용기있는 행동이지만, 이번 총선이 국가의 명운을 건 선거인 만큼 한 위원장이 선봉에 서서 싸워주면 총선 승리의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시 총선 승리를 위해 뭐든지 다하겠지만,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불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을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대선가도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며, 공천개혁을 위한 솔선수범”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송 예비후보는 “수도권의 승패가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른다. 전체 지역구 의석 253석의 48%에 해당하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적어도 60석 이상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과반의석 달성이 어렵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6·25 전쟁 당시 백선엽 장군이 최선봉에 섰기에 다부동 전투에서 후퇴하는 병사들이 사기를 되찾아 대구를 지켜냈고, 최종적으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지역구에 불출마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원 유세를 하는 것이 상당한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언론의 주목도가 떨어지고 수도권도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한 비대위원장이 출마한다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의 설 선물 예산을 연탄 기부금으로 바꿔쓰자고 제안하고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연탄 나눔 봉사에 앞장서 국민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총선에서도 선봉에 서서 국민의 기존 정치에 대한 불안과 각계각층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면 국민의힘이 목련꽃 피는 4월에 ‘동료시민’과 함께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굿타임즈24 하홍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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